뉴저지 유세 현장에서 나토 방위비 문제를 지적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연 주한미군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던 한국을 자신이 바꿔 놓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무효화시키려 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타임지 인터뷰에서 4만 명으로 잘못 언급한 주한미군 규모는 그새 4만2천 명으로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주한미군은 2만8천5백 명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한국은 4만2천 명 주한미군에 대해 돈을 거의 내지 않고 있었는데 제가 바꿔놓았습니다. 그런데 바이든이 그걸 다시 깨려고 합니다. 제가 너무 거칠었고 한국이 돈을 너무 많이 내고 있다고 생각하나 봐요.] <br /> <br />타임지 인터뷰에서 '부유한 나라'라고만 말했던 한국을 이번엔 더 자세히 묘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조선업과 컴퓨터 산업 등을 가져가 큰돈을 쥐었다며 방위비를 부담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한국은 큰돈을 벌었습니다. 우리 조선업과 컴퓨터 산업 등을 가져갔기 때문이죠. 한국은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그들 군대에 돈을 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CNN 등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주장이 오류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집권 전부터 한국이 적잖은 돈을 내고 있었고, 방위비를 13% 올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때보다 돈을 더 받고 있다고 팩트체크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경합주 6곳 가운데 5곳을 이겨 바이든을 앞서고 있다고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주장이 곳곳에 오류투성이지만 재집권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를 지렛대로 방위비를 대폭 올리려는 심산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강연오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140652217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